반려 동물 어린이집
사업 아이디어 : 앱으로 사전 예약을 해 두면 강아지를 주인의 출근 시간에 맞춰서 픽업한 뒤, 도심 외곽에 있어서 주말에는 비게 되는 반려견 카페에서 낮 시간에 같이 놀아주는 서비스 아이디어이다. 이건 따로 어디서 본건 아니고 친구와 브레인 스토밍 중에 나온 아이디어인데, 주인은 낮 시간에 외롭게 있는 강아지가 안쓰러울테고, 도심 외곽의 반려견 카페는 낮 시간에 매출 내기가 쉽지 않아서 양쪽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준다. 그리고 픽업을 해 주고, 다시 집에 데려다 주기 때문에 월 과금 모델로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CRASH
회사는 채용을 하려 할 때 채용 공고를 내고, 취준생들은 이에 지원한다. Crash는 역으로 취준생들이 자신의 이력서를 정말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돕고, 채용을 하려는 회사가 역으로 개인에게 제안하는 서비스이다. LinkedIn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마도 트랙션이 있는 걸 보니 제품이 상당히 훌륭한게 아닐까 싶다. LinkedIn은 뭔가 항상 부족한 느낌이라 …
사업 아이디어 : 생뚱 맞게도 이 영상을 보면서, 약간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우리 나라는 채용이 확정된 개발자가 회사와 연봉 협상을 거의 하지 못한다. 이미 채용이 확정된 사람의 경우 이 개발자의 연봉을 협상하는 것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개발자는 연봉을 높일 수 있다면 지난 면접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기꺼이 업로드 할 테고, 그걸 바탕으로 매우 간단한 전화 면접 정도로만 다른 회사에서도 Counter-offer를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이 경우, 개발자는 다수의 오퍼를 가지고 협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일반 경력직 취업의 스캇 보라스 SaaS 라고나 할까 …
HEARO.LIVE
TV는 기본적으로 소셜의 기능이 있었다. 다 함께 즐기면 더 즐거운 것 말이다. 그래서 많은 영상 플랫폼들이 소셜 기능을 제공한다. HEARO.LIVE는 이런 소셜 기능을 별도의 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내가 보려는 넷플릭스 영상을 찍어서 친구와 공유하면, 친구도 해당 영상을 보면서 함께 대화하는 것이다. 이때 영상은 각각이 따로 구매해야 한다.
사업 아이디어 : TV의 소셜 기능이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된 경우가 없는데, 이 회사의 사업 아이디어는 약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TV를 보면서 함께 그룹 보이스콜을 하는 셈이다. 약간은 억지스럽지만, 특히나 국대 축구 경기 같은 것은 대규모 응원을 하는 현장과 연결해서 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쓰일 것 같긴 하다.
UNIMA
혈액 1방울로 간단히 질병을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키트를 원격으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의료 환경이 매우 안 좋은 남미와 아프리카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반려 동물 테스트 또한 포함되어 있다는 게 좀 이상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다.
사업 아이디어 : 이런 서비스는 한국의 환자들도 해외의 원격 진료 회사들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의사/약사들의 문진을 AI 챗봇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끔) 고민 중인데 이걸 사람이 아니라 동물부터 하면 규제를 많이 받지 않고 할 수 있을 듯 했다 … 라고 쓰고 뒤져보니 펫닥이라는 서비스가 나온다. 펫닥은 반려동물 주인과 수의사를 채팅으로 연결해 주고, 두 고객의 관계를 증진시켜 궁극적으로 반려동물 주인이 해당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게 만드는 플랫폼인 듯 하다. 이렇게 채팅 상담이 고객 리드(Lead)를 만드는데 사용 된다면, 가까운 곳이 아니라면 채팅으로 도움받은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까지 연결되긴 어려워 보인다. 이게 펫닥의 가장 큰 약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병원/약국의 챗봇 상담 서비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직접 사람이 채팅 상담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100% AI 혹은 Rule-based algorithm이 대응한다면 말이 되는 시나리오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알고리즘은 단방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계속 빌드-업 해 가야 하는 데 그런 방법이 마땅치가 않다.
오늘의 결론
오늘 본 대부분의 영상은 나의 관심사와 한참 떨어져 있어서, 그나마 관심이 갔던 것들이 위의 네 가지 정도이다. 연봉 협상을 도와주는 서비스는 조금 더 디벨롭을 해 볼만 한 것 같다. 병원/약국의 채팅 상담은 계속 고민을 더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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