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5
Design-Thinking-Tools

미래의 인재상을 보여주는 노트앱 3.0

우리는 노트를 크게 (1) 정보의 저장, (2) 업무 관리, (3)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목적으로 합니다. 노트앱도 그 목적에 맞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발전 과정은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능력만이 (ONLY) 중요해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1) 노트앱 1.0 – 정보의 저장, 에버노트

한정된 기억을 보완하기 위해서 우리는 노트를 합니다.

에버노트로 대변되는 노트앱 1.0은 이런 정보 저장을 잘 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웹 클리핑 기능은 인터넷이 지금처럼 대중화되기 전에는 귀한 온라인 정보를 발견했을 때 저장해 두는 정말 편한 기능을 제공 했습니다. 또한 오늘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의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체크해 가는 용도로도 노트를 많이 씁니다. 하지만 노트앱 1.0은 그런 체크리스트라는 정보 저장에 한정적이었습니다.

(2) 노트앱 2.0 – 업무 관리 (= 정보 간 관계 정의), 노션

노트앱 2.0은 단순 정보 저장뿐만 아니라 정보 간의 관계를 정의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사람들이 함께 업무를 관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노션과 코다 등은 데이터베이스 – 라는 개념을 노트앱에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그런 정보들의 관계가 함께 입력되면 이를 다양한 형태 – 리스트뷰, 갤러리뷰, 타임라인 등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노트가 정보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서 정보의 관계를 정의하고 함께 액세스하는 협업하는 툴이 될 수 있게 해 주었고, 그런 앱을 입맛대로 만들 수 있는 노코드 앱 빌더가 되었습니다.

(3) 노트앱 3.0 –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 롬리서치/옵시디안 … ?

롬리서치와 옵시디안과 같은 노트앱들은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노트앱 3.0 시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노트앱 3.0은 정보 간의 관계를 정의하고 저장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정보가 기존 정보와 가지는 관계를 계속 추가해 갈 수 있게 합니다. 즉, 이 노트앱들은 나의 생각을 아이디어 단위로 나눠서 쓰고, 이를 신경망처럼 연결할 수 있게 해 주는 노트앱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연결 과정에서 내가 잊고 있었던 과거의 내 생각과 나의 현재 생각이 스파크를 일으킵니다.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할 방법이 떠오르게 도와줍니다.

노트앱 3.0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지만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개인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지식 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트앱들은 아직까지 노트에 많은 시간을 쏟는 매니아 층에서만 사용되고 있지만,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노트하고 생각을 발전시키는 것을 넘어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시간을 내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 나누며 영감을 얻는 것을 노트하는 단계에서 그런 효과를 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런 노트앱의 발전 방향은 우리가 지식 노동자로서 살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잘 보여 줍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서는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능력만이 (ONLY) 중요해 집니다. 다른 모든 스킬들은 더 얻기 쉬워지고 머신에 의해 대체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노트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해 가야 합니다. 그래야 시간을 파는 인력이 아닌 가치를 파는 인재가 될 수 있고, 일을 떠나서도 도파민을 쫓는 삶이 아닌 배움과 학습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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