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ork book cover

Rework –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꼭 있지는 않더라구요

AI 사업 오픈 채팅방 (암호: gpter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I와 프로덕트 마켓 핏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요!

리워크의 핵심은 피를 토하는 노력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이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은 아니며, 좀 더 현명한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6장까지 책의 전반은 이러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우리가 업무를 어떻게 다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1. 조금씩 점진적으로 해 나가기

  • 불확실성이 많은 어려운 결정들 – 잘게 나눠서 작은 결정부터 해 나가자
  • 제품을 조금씩만 만들어서 제공해 보자
  • PR은 안 유명한 곳에서부터 하나씩 시작하자
  • 작은 목표를 이뤄가는 즐거움으로 사기를 높히자
  • 큰 것을 예측말고, 조그만것을 예측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

2. 모든 것을 다 하려 하지 말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 To Do 리스트 짧게 만들어라
  • 분명한 하나의 입장을 가져서 열렬한 지지자와 혐오자 모두 가져라
  • 어려워 지면 관둬라
  • 경쟁사보다 기능을 덜 만들고 핵심에 집중해라
  • NO가 기본 대답이 되도록 하라
  • 가슴 뛰는 아이디어는 좀 묶혀두고 다시 봐라
  • 모든 할 일과 피드백을 적어두지 마라 — 중요한건 생각 난다
  • 항상 더 간단하게 만들 방법을 찾자 – 유도 솔루션을 찾자

이 정도로 요약된다. 그리고 이후 챕터들은 스타트업에서의 경영 지침에 가까운 조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책이 새롭게 주는 인사이트는 아니었다고 생각든다.

그래서 이 전반부의 책의 내용에 집중해 보면, 오랜 기간 동안 주중 야근 + 주말 근무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 보면서 느낀바가 있어서 저자의 얘기에 많은 공감이 갔다. 회사의 성공도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잘 갖춰졌을 때에는 그러한 노력 없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되었을 수 있을 거라고 요 몇년간 느껴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채용 스타트업 중 한 곳은 칼퇴근으로 유명하다. 그러고도 1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 했고,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모델 찾기 앱 중에 하나는 경영진의 비윤리적이고 정치적인 경영에도 불구하고 좋은 시장에 적절한 제품으로 잘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저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이 처음에 지속 가능하고, 성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을 때, 그리고 매우 제한된 재정과 리소스만 가지고 있을 때는 팀 동료들의 헌신이 더 필요하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폭발 성장하는 사업 모델을 언제 찾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10년이 걸릴 수도 있고, 단 몇 개월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센드버드는 원래 엄마들의 앱을 만들다가 채팅 API를 제공하는 B2B 사업으로 전환 했었다. 그리고 그 사업의 초기 제품의 형태를 찾기 위해서 근무 공간을 공유하던 망고플레이트와 함께 누가 더 늦게 가느냐를 가지고 경쟁하는 모습도 보였었다. 그리곤, 누구도 가 보지 못한, 한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써는 처음으로 6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저자의 조언들은 필요에 의해 긴 근무를 하든, 짧은 근무를 하든 간에, 업무를 하는 한 시간 한 시간을 더 현명하게 쓸 수 있게 해 줄수 있을 것 같다.

PS. 7장부터 쏟아지는 스타트업 운영에 관한 지침은 딱히 공감이 가진 않지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경쟁사를 복사하지 마라
- 제품의 기능이 아니라 다른 차별점을 만들어라
- 악의 무리를 설정하고 싸워라 -- 그럼 고객의 지지를 받는다
-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게 도움이 더 된다
- 콘텐츠를 생성하는 등으로 청중을 만들어 가라
- 경쟁사보다 고객 교육을 더 잘해라
- 제품의 기능을 감춰서 경쟁력을 얻기 보다 공개하고 관심을 불러 일으켜라
- 제대로된 사과, 완벽하지 않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진실됨을 고객에게 전달하라
- 외부에 조금이라도 노출되는 모든 부서의 일은 마케팅이다
- 스스로 채용하라
- 훌륭한 사람이라도 당장에 필요없음 채용 말아라
- 고객 대응에는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 모든 팀원이 고객과 대면하게 하라
- 문화는 형성되는 것이다
- 어린애처럼 직원을 대하면 어린애가 한 결과가 나온다
- 많은 정책을 만들어 관료 주의를 만들어 내지 마라
- 소통할 때 need, must, can't, easy, just, only, fast, ASAP 을 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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